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제 낮,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겸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스가 총리가 새로 취임한 뒤 한국의 주요 기업인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화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스가 총리가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고, 신 회장이 유통 대기업을 이끌고 있어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그룹 일가는 오래전부터 일본 정계와 오랜기간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자인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 가족과 가까운 사이였고, 신동빈 회장 역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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