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유학 예정자 등 대상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 접수"

지난달 중국의 한 박람회장에서 소개된 시노팜 계열사의 코로나19 백신

중국 국영 백신업체가 해외로 유학 갈 예정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영제약사 시노팜은 베이징과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시노팜은 특히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 해외 출국 예정인 유학생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정했으며, 이미 7만 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시노팜은 이미 수십만 명이 자사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고, 중국의 또 다른 업체 시노백 생물유한공사도 베이징에서만 1만 명 이상에게 백신을 투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