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스타에비뉴에 걸려있는 방탄소년단 사진
BTS에 대한 비난은 어제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가 BTS 리더 RM이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 중 '한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언급했다고 보도한 뒤 일부 네티즌들이 '국가의 존엄을 건드렸다'고 비난하면서 팬클럽 탈퇴 움직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그러자 어제 오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하며 함께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환구시보 공식사이트에서 사라진 BTS 관련 기사 [환구망 캡처]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BTS와 관련해 한중간 문제가 커지는 걸 원치 않아 여론 잠재우기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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