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첫 사망자 나왔다…항체 지속 놓고 논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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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됐다 증상이 호전된 환자가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돼 숨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골수암으로 투병 중이던 89살 네덜란드 여성이 코로나19에 재감염 돼 숨졌다며, 재감염 사망자 사례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올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지 닷새만에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지만 50일 뒤 다시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두번째 확진판정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이 사례를 연구한 연구팀은 두 차례에 감염에서 유전적 구성이 다른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첫번째 감염이 지속된 게 아니라 재감염이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학저널인 '랜싯 감염병'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최소 4건 이상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