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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미원조전쟁' 다큐 방영…영화도 곧 개봉

중국, '항미원조전쟁' 다큐 방영…영화도 곧 개봉
입력 2020-10-14 15:37 | 수정 2020-10-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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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항미원조전쟁' 다큐 방영…영화도 곧 개봉

    CCTV '항미원조전쟁' 다큐멘터리

    중국 CCTV가 지난 12일 저녁부터 '항미원조 국가수호'라는 제목의 20부작 다큐멘터리 방송을 시작해, 한국전쟁 참전 정당성을 강조하며 내부 결집을 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전쟁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으로 해석하며 '항미원조 전쟁'이라 부르는데, 이를 대대적으로 기념하며 애국주의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CCTV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 의사 결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처음으로 밝히고 비밀에서 해제된 문서와 전보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금강천'도 오는 25일 한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개봉하고, 영화 '빙설 장진호'와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도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었고 10월 25일 한국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는데, 이날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삼아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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