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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 전망 없어"

러시아 외무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 전망 없어"
입력 2020-10-14 21:23 | 수정 2020-10-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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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외무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 전망 없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러시아가 미국과 '신전략무기 감축 협정', 이른바 '뉴스타트' 협정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미국 측 주장을 거듭 반박하고 나섰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자국 언론인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핵전력 동결과 중국의 핵통제 협정 가담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미국 측 발표는 "깨끗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뉴스타트' 협정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 "그런 전망은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전망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대표단과 만나는 내 동료도 그런 전망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뉴스타트 협정에 중국을 가입시키자는 미국 측 제안에 대해서도 러시아는 동의한 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타트는 지난 1991년 7월 미국과 옛 소련이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의 감축에 합의한 전략무기감축협정의 명맥을 잇는 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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