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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논란 "철면피한 추태"

북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논란 "철면피한 추태"
입력 2020-10-15 18:23 | 수정 2020-10-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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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논란 "철면피한 추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나선 시민들 [자료사진]

    북한이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해 철면피한 추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역사는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왜곡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정당한 평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은 성노예 피해자들을 돈벌이에 나선 자원봉사자로 모독하고 철면피한 행위를 정당화해 나서고 있다"며 "피 묻은 과거사를 가리고 미화하는 것으로 법적, 도덕적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처럼 계속 철면피하게 놀아대다가는 국제사회의 뭇매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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