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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윈의 앤트그룹 수출규제 고려"…中 "국가권력 남용"

"美, 마윈의 앤트그룹 수출규제 고려"…中 "국가권력 남용"
입력 2020-10-15 20:40 | 수정 2020-10-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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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마윈의 앤트그룹 수출규제 고려"…中 "국가권력 남용"
    미국 행정부가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시간 14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 앤트 그룹을 수출금지 대상 기업 명단에 추가하자고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조치는 350억 달러로 추정되는 앤트 그룹 기업공개에 미국 투자자의 참여를 저지하려는 강경파가 보내는 메시지"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앤트 그룹은 전 세계에서 9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금지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 기업이 앤트 그룹에 하이테크 제품을 수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아직 앤트 그룹에 대한 수출금지 여부를 결정할 미국 정부 기관이 언제 이 문제를 검토할지 분명하지는 않은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국가 권력 남용"이라며 미국의 패권주의 행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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