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칭다오를 방문한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방역 당국은 지난달 27일 이후 칭다오를 다녀왔거나 경유한 사람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형식은 경유 인원이 직접 신고를 하는 방식으로, 신고 대상은 칭다오를 한 번이라도 경유한 사람과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사람, 그리고 그의 가족이나 동거인 등입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가을·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여전히 코로나19 역외 유입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칭다오에서 또 다시 확진 환자가 나온 점을 고려해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김정원
'코로나 집단 감염 우려' 베이징, 칭다오 방문자 전수조사
'코로나 집단 감염 우려' 베이징, 칭다오 방문자 전수조사
입력 2020-10-16 11:05 |
수정 2020-10-16 11:0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