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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럼프 주도 '화웨이 배제' 동참 일단 보류"

"일본, 트럼프 주도 '화웨이 배제' 동참 일단 보류"
입력 2020-10-16 11:15 | 수정 2020-10-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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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트럼프 주도 '화웨이 배제' 동참 일단 보류"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IT업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국에 요구한 가운데, 일본은 표면적으로는 이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 기업을 통신 분야 등 네트워크 사업에서 배제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클린 네트워크' 계획 참여를 현시점에서는 보류한다는 방침을 미국 측에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달 6일 도쿄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때 클린 네트워크 계획을 언급하는 등 일본의 동참을 권했으나 양국 간 교섭 과정에서 일본 측은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틀에는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업체명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중국 화웨이를 사실상 배제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5G와 마찬가지로 안보상 우려가 있으면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미국에 설명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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