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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트럼프 측근의 반성문…"내가 틀렸다, 마스크 써야"

코로나 감염 트럼프 측근의 반성문…"내가 틀렸다, 마스크 써야"
입력 2020-10-17 06:50 | 수정 2020-10-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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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감염 트럼프 측근의 반성문…"내가 틀렸다, 마스크 써야"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악관을 드나들다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내가 틀렸다"며 뒤늦은 `반성문`을 써냈습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현지시간 15일 성명을 내고 중환자실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였다며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백악관에 들어갔을 때 많은 이들이 검사했기에 안전지대로 진입했다고 믿었다"며 "내가 틀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배럿 지명 발표 때 마스크를 안 쓴 것, 대통령 및 그 팀 일원들과 함께 한 토론 준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며 "정부 최고 감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참석자들이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지명식 행사를 `슈퍼 전파 행사`라고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NBC 타운홀 행사에서 `마스크 미착용이 잘못됐다`는 크리스티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그가 틀렸든 틀리지 않았든, 대통령으로서 나는 방에 갇혀 있을 수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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