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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천500조원 천문학적 재정적자…코로나19 지출로 역대 최대

미 3천500조원 천문학적 재정적자…코로나19 지출로 역대 최대
입력 2020-10-17 06:51 | 수정 2020-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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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3천500조원 천문학적 재정적자…코로나19 지출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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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바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6일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3조1천320억달러, 우리돈으로 3천589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종래 최대 적자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쏟아부은 2009회계연도의 1조4천160억달러였는데 재정적자 규모가 당시의 2배 이상으로 커진 겁니다.

    또 전년인 2019회계연도 적자액 9천840억달러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2월 정부 추산치보다 2조달러가량 더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 세입은 3조4천2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한 반면 지출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시행에 따라 작년보다 무려 47.3% 증가한 6조5천5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는 "지출 증가는 보건의료와 실업급여 증가,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 비용 등에 거의 전적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이 급증하자 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2조8천억달러에 육박하는 경기부양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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