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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日스가, 취임후 첫 야스쿠니 가을제사에 공물…'아베 계승'

日스가, 취임후 첫 야스쿠니 가을제사에 공물…'아베 계승'
입력 2020-10-17 08:11 | 수정 2020-10-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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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스가, 취임후 첫 야스쿠니 가을제사에 공물…'아베 계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 지내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가 총리 취임 후 처음 맞는 신사 큰 제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국내 정치적으로는 사실상의 참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만 봉납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피하고, 동시에 일본 내 우익 세력에는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취한 겁니다.

    아베 전 총리의 경우에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 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고, 이후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에 공물만 봉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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