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국무부는 서훈 실장 발언에 대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한 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모든 약속과 관련해 균형 잡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은 유연한 접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로 종전선언을 여전히 염두해두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미 국무부는 또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북한과 의미 있는 협상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서훈 안보실장은 현지시간 15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종전선언 문제는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다"며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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