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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는 체첸 출신 18세 청년"

"'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는 체첸 출신 18세 청년"
입력 2020-10-17 22:41 | 수정 2020-10-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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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는 체첸 출신 18세 청년"

    프랑스 중학교 교사 참수 사건에 애도를 표하는 시민들

    현지시간 지난 16일 오후 파리 근교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참수 사건의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체첸 출신 18세 청년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의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5일 오후 5시쯤 파리 인근 지역인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뮤엘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나던 용의자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하고 저항하자 발포했으며 총에 맞은 용의자는 살해 현장 인근에서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습니다.

    프티는 이달 초 12∼14세 학생들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수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고, 이에 몇몇 학부모가 불만을 표현하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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