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당시 벌어진 해킹 사건 등의 주범이라는 미국과 영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주미 러시아 대사관은 현지시간 19일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한 주장은 러시아 혐오주의 조장을 노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어 "미국 정부는 한때 실용적이었던 러-미 관계를 지속해서 훼손하고, 자국민에게 러시아 및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악의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인위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날 미국 법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사이버 공격을 했으며, 최근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스폰서 등에 대해서도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