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며 동맹국을 향해 국방 분야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주최한 화상 행사에서 '강대국 경쟁 시대에 미국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연설을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들을 상대로 집단안보에 더욱 기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모든 동맹이 국방에 더 투자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총생산의 2%를 최소한의 기준치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문제가 있을 때 그들이 배치에 준비되고 그럴 능력이 있고 의향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들이 중국의 나쁜 행동과 러시아의 공격성 대응에 있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를 주요 경쟁국으로 꼽으면서 "우리는 북한과 이란 같은 불량국가로부터의 진행 중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정영훈
에스퍼 美 국방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 안 돼"
에스퍼 美 국방 "공동 안보에 무임승차 안 돼"
입력 2020-10-21 06:33 |
수정 2020-10-21 06: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