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관련 상품 배송 거부 논란과 관련해 주한 중국 대사관측이 중국 세관은 BTS 상품의 중국 내 수입 통관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오늘 주한중국대사관에 대한 기자 질의 응답 형식의 기사를 통해 중국 세관은 BTS 관련 상품의 통관 금지 조치를 취학 적이 없다며 이와 관련한 국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도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 세관 등 정부 부문은 그런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무책임한 보도와 논평으로 양국 관계가 지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 중국 택배업체 윈다가 한국지사 SNS 계정을 통해 BTS 관련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시작된 논란은 다른 두 업체도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었습니다.
중국 택배회사의 BTS 상품 배송이 이른바 애국주의 마케팅 차원이라는 추정이 나왔던 가운데오늘 중국 정부 당국의 공식 입장 발표로 BTS 상품 배송 거부 논란은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김희웅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외교부 "BTS 배송 금지 정책 없어"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외교부 "BTS 배송 금지 정책 없어"
입력 2020-10-21 18:00 |
수정 2020-10-21 18:0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