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타하르주 바하라크 지구에서 정부 치안 병력 34명이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DPA통신 등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당국 관계자는 "치안병력이 마을의 여러 건물에서 잠든 상황에서 공격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공격의 배후가 탈레반이라고 주장했지만, 탈레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탈레반은 이달 초부터 남부 헬만드주에서도 대규모 공격을 벌여왔습니다.
아프간 내 충돌이 이처럼 격화되면서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의 평화 협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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