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코로나19 관련 후원금을 전달한 뉴질랜드 NGO 관계자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현지 매체들은 NGO '뉴질랜드-북한사회' 총무 피터 윌슨과 관계자 1명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지난 3월 북한에 코로나19 보호장비 구매 명목으로 후원금 2천 달러를 전달해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윌슨 총무는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모은 후원금 2천 달러를 자카르타 주재 북한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윌슨 총무는 "미국의 금융제재로 10년 전부터 북한에 직접 송금할 방법이 없어졌다"며 3국을 통한 송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북한사회'가 사용하던 은행 계좌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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