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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MDB스캔들'로 해외부패사건 사상 최고액 벌금

골드만삭스, '1MDB스캔들'로 해외부패사건 사상 최고액 벌금
입력 2020-10-23 06:03 | 수정 2020-10-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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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1MDB스캔들'로 해외부패사건 사상 최고액 벌금
    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에 연루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법무부에 23억달러, 약 2조6천억원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합의를 했습니다.

    이는 역대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사건 중 가장 큰 액수의 벌금이며 미 정부 당국은 추가로 골드만삭스로부터 6억달러, 약 6천810억원의 부당이득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골드만삭스는 뉴욕시 브루클린 법원에서 진행 중인 관련 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MDB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자국 경제개발 사업을 위해 2009년 설립한 국영투자 기업으로, 나집과 측근들은 이 회사를 통해 45억 달러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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