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이란이 여론 조작으로 미국 대선을 방해하고 있다고 미국 국가정보국 존 랫클리프 국장이 주장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 적대적인 러시아와 이란이 대선에 개입하려고 미국 유권자의 정보를 확보해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은 미국 극우단체를 사칭해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에 불리한 이메일을 보냈으며, 러시아는 2016년 대선과 마찬가지로 일부 유권자 정보를 획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근거 없는 주장" 이라며 일축했고,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정희석
미국 정보수장 "러·이란 미 대선 여론조작"
미국 정보수장 "러·이란 미 대선 여론조작"
입력 2020-10-23 06:17 |
수정 2020-10-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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