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행 직항편이 운항됩니다.
중국의 대형 국유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인천발 베이징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지난 23일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도 베이징의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의 베이징 공항 이용을 막고 중국 내 다른 도시로 들어오도록 통제해왔습니다.
원래 에어차이나는 금요일마다 인천∼베이징 노선을 운항했지만 한동안 인천 출발 항공편은 베이징이 아닌 칭다오에 착륙시켰고, 베이징이 목적지인 승객은 칭다오에서 2주 격리 이후 베이징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이 베이징 직항 운항 국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면서 "이번 에어차이나 직항 운항 재개로 베이징 복귀가 시급한 교민과 소상공인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이호찬
인천-베이징 직항로 열린다…에어차이나 "30일부터 운항"
인천-베이징 직항로 열린다…에어차이나 "30일부터 운항"
입력 2020-10-24 21:02 |
수정 2020-10-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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