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자신의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맞은편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후 기자들에게 "나는 트럼프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다"며 사전 투표가 우편투표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도중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후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접근하면서 이를 벗었고, 투표소 밖에는 수백명의 지지자가 모여 "4년 더"를 외쳤습니다.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의 6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처입니다.
세계
이호찬
트럼프, '경합주' 플로리다 사전투표…"트럼프라는 사내 찍었다"
트럼프, '경합주' 플로리다 사전투표…"트럼프라는 사내 찍었다"
입력 2020-10-25 06:57 |
수정 2020-10-25 07:0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