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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결국 국가경계령 재발동…야간 통행금지 발판 마련

스페인, 결국 국가경계령 재발동…야간 통행금지 발판 마련
입력 2020-10-26 06:05 | 수정 2020-10-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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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결국 국가경계령 재발동…야간 통행금지 발판 마련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는 스페인이 다시 국가경계령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내려지는 국가경계령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로, 지방정부가 통행 금지 시작과 종료를 1시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까지 국가경계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지난 봄과 달리 하원에서 2주마다 연장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1만 372명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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