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사실상 봉쇄에 준하는 고강도 제한 조처를 추가로 내놨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새로운 제한 조처를 담은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주점 등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영업이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고, 헬스클럽과 수영장·영화관·나이트클럽 등의 다중 이용 시설은 폐쇄됩니다.
이 행정명령은 26일부터 시행되며, 일단 다음달 24일까지 30일간 효력이 유지됩니다.
최근 바이러스 확산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일각에서는 1차 유행 때인 3∼5월과 같은 전국적인 봉쇄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정부는 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전국 봉쇄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세계
차주혁
이탈리아 식당·주점 영업 저녁 6시까지로 제한…준봉쇄 돌입
이탈리아 식당·주점 영업 저녁 6시까지로 제한…준봉쇄 돌입
입력 2020-10-26 06:08 |
수정 2020-10-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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