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5일 주례한 일요 삼종기도에서 추기경 13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13명 가운데 9명은 80세 미만으로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신임 추기경 9명의 출신국은 이탈리아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필리핀·몰타·칠레·르완다·브루나이가 각각 1명씩입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르완다, 그리고 이슬람이 국교인 동남아시아 브루나이는 역대 최초로 추기경을 배출했습니다.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직자 지위로,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의 서임식은 다음달 28일 소집될 예정입니다.
세계
차주혁
교황, 새 추기경 13명 임명…르완다·브루나이서 첫 배출
교황, 새 추기경 13명 임명…르완다·브루나이서 첫 배출
입력 2020-10-26 06:14 |
수정 2020-10-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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