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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한미동맹 적극 발전해야"…국감 발언 논란 해명

이수혁 주미대사 "한미동맹 적극 발전해야"…국감 발언 논란 해명
입력 2020-10-29 07:55 | 수정 2020-10-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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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혁 주미대사 "한미동맹 적극 발전해야"…국감 발언 논란 해명
    이수혁 주미대사가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이 돼 왔고 적극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시간 28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주미 대사관 국감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한미 간에는 방위비 분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긴밀히 협의가 필요한 의제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이 돼왔으며 한미동맹이 공동의 가치와 호혜적 이해관계라는 기반 위에서 적극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국감 시 제가 했던 발언도 이와 같은 취지"라며 "한미동맹은 양국이 공히 공유하는 가치와 상호 국익에 기초하기에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유지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화상 국정감사에서 "한국은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사는 또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당선인이 확정되는대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견고한 토대가 조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결과를 쉽게 단정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상황이 있다"면서 "우리 대사관으로서는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지 간에 한미동맹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도록 향후 4년간의 대미외교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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