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가 3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발생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1일,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부장인 더글러스 번하임 교수를 비롯한 이 대학 연구진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학술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지난 6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 18곳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이후,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활동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만명 이상, 사망자는 700명 이상이라고 연구진은 추산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이 "특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율이 낮을 경우 대규모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뒷받침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서유정
스탠퍼드대 연구진 "트럼프 유세가 3만명 코로나 감염 유발"
스탠퍼드대 연구진 "트럼프 유세가 3만명 코로나 감염 유발"
입력 2020-11-01 07:10 |
수정 2020-11-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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