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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태풍 고니 필리핀 강타…최소 10명 사망

태풍 고니 필리핀 강타…최소 10명 사망
입력 2020-11-02 06:40 | 수정 2020-11-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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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고니 필리핀 강타…최소 10명 사망
    제19호 태풍 '고니'가 필리핀을 강타해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필리핀 기상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전 5시 순간 최대 풍속 시속 310㎞에 달하는 '슈퍼 태풍' 고니가 필리핀 동부에 상륙한 뒤 인구 밀집 지역인 루손섬을 통과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2시간 동안 필리핀 9개주에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알베이주 등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태풍을 피해 42만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필리핀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특히 알베이주 일대에서는 바위가 무너져 가옥을 덮치고, 둑이 터져 강물이 넘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다만, 현지 기상 당국은 태풍 고니가 육지에 올라온 이후 풍속은 시속 125km, 순간 최대 풍속 시속 170km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으며, 당초 우려와 달리 수도 마닐라를 직접 관통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초 필리핀에서는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홍수와 산사태 피해 등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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