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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총장 선출, 코로나19 확산에 지연될 수도 [블룸버그]

"WTO 총장 선출, 코로나19 확산에 지연될 수도 [블룸버그]
입력 2020-11-03 06:48 | 수정 2020-11-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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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O 총장 선출, 코로나19 확산에 지연될 수도 [블룸버그]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자료사진]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적어도 한 달 정도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네바 당국이 현지시간 2일부터 약 한 달간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부분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런 조치는 WTO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WTO 역사상 첫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수장으로 확정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WTO 고위 관리들이 오는 9일 일반이사회 회의를 열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공식 승인하려던 당초 계획을 연기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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