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때 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물을 마셔도 되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당시 스가 총리는 "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는 도쿄전력의 설명을 듣고 나서 이 같이 질문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염수를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아사히는 설사 마셨다고 해도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라거나 '바다로 흘려보내도 괜찮다'는 인식이 세간에 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는 도쿄전력의 설명에 대해 아사히는 "마실 수 있다면 해양 방출을 하지 않고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에서 음료용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장유진
스가, 후쿠시마 방문 때 오염수 보고 "마셔도 되냐?" 질문
스가, 후쿠시마 방문 때 오염수 보고 "마셔도 되냐?" 질문
입력 2020-11-03 19:09 |
수정 2020-11-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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