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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워싱턴…현재 판세는?

이 시각 워싱턴…현재 판세는?
입력 2020-11-04 11:19 | 수정 2020-11-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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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20 미국의 선택 2부시작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출구 조사 그리고 개표 상황을 보면 트럼프가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부분이 플로리다, 아주 격전지라고 예상이 되는 플로리다는 90%가 개표가 됐는데 여기서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워낙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개표 초기 상황이고 지금까지 나온 자료는 후보들이 원래 강세를 보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결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큰 이변은 없다 이렇게 말씀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현재 판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워싱턴으로 곧바로 가 보시죠.

    박성호 특파원 지금 언급을 했는데요, 제가.

    플로리다가 개표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있네요?

    ◀ 기자 ▶

    맞습니다.

    사실 투표 끝난 지 1시간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빠르죠.

    지금 개표율이 아까 마지막 본 게 91%인가 그랬으니까 많이 됐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편 투표 오는 즉시, 즉시 플로리다는한 달 전부터 계속 개표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공개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고요.

    이게 지금 계속 보시면 엎치락뒤치락하잖아요.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여기 플로리다 지도인데요, 이게.

    지난번에 한번 취재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동해안 쪽 그리고 마이애미가 있는 남쪽, 여기에 인구가 많이 있는데 이쪽이 히스페닉이 많습니다.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요.

    그런데 또 이쪽 안쪽으로 돌면 탬파 근처.

    여기는 은퇴한 노년층이 많습니다.

    경치도 좋고요.

    이쪽은 공화당하고 아주 백중세를 보입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개표하느냐.

    우리가 정확히 다 보고 있지는 있지만 개표 지역에 따라서 계속 뒤바뀔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리고 투표 순서에 따라서 또 주의해 볼 곳이 있는데 지금 보면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가 바이든이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거기가 대표적인 접전 지역인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우편 투표부터 먼저 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이든에게 편향되게 나오는 그런 상황입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하시는 개표 하는 부분도 그렇지만 보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이게 흥미진진하면서도 헷갈리고 복잡한데요.

    초반에 개표 결과가 나온 것.

    이것만 가지고 봤을 때 어느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런 대목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이 대목은 제가 자세히 짚으려다가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 이정민 앵커께서 시작 부분에 완전히 짚으셨거든요.

    사실 이변이 없어요.

    놀라운 게 없어요.

    저희가 붙여놓은 것이 예측치로붙여놓은 빨간색, 파란색인데 현재까지 42:30으로 트럼프 42, 바이든 30으로 나오는 이 수치.

    가져간 지역이 다 예측 가능한 원래 선거 안 해도 다 알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서 크게 의미를 두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럼 현재 들어오는 개표 결과 수치는 미국 대선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보면 와닿지 않습니다.

    경합주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다시 한번 설명을 해주시죠.

    ◀ 기자 ▶

    저희도 뉴스하느라고 여러 번 이야기하느라 익숙하지만 시청자 여러분은 남의 나라고 남의 지역인데 아직까지 생소하잖아요.

    그래서 조목조목 몇 군데를 짚어보겠습니다.

    플로리다인데요, 지금.

    선벨트의 상징이다 이런 이야기를하는데 여기서 이긴 사람 대통령이 대체로 계속되어 왔습니다.

    선거인단 29명이고요.

    트럼프가 지난번에 1.2% 포인트 이겼고. 여기는 금방 넘어가죠.

    노스캐롤라이나를 보겠습니다.

    이쪽인데 여기는 오바마 한 번 빼고는 40년 동안 공화당이 독차지했습니다.

    선거인단 15명인데 여기 지금 인구 구성이 조금 바뀌면서 접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학 안 나온 백인 유권자,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데 이런 사람이 지난 4년 동안 7만 명이 감소했고요.

    소수 인종하고 대졸자들이 그사이에 50만명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바이든이 유리하게 나오는 거고 그다음에 애리조나, 제목을 제가 아마 카우보이 가고 라틴어 급증, 이렇게 달아봤는데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구 구성에 히스패닉이 굉장히늘었고요.

    트럼프가 3.5포인트 차로 지난번에 이겼지만 이번에는 유색 인종, 그리고 고학력층, 히스패닉 상대로 굉장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북쪽으로 가보죠.

    펜실베이니아 계속 이야기하잖아요.

    펜실베이니아도. 러스트벨트 중에서 사실 하나 꼽으면여기입니다.

    여기가 왜냐하면 선거인단이 20명으로 전체.

    미국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고요.

    여기가 변수인게, 3일 뒤까지도 우편 투표를 더 받습니다.

    그리고 거기 봉투를 보면 펜실베이니아는 봉투가 2개 있습니다.

    그 안에 하나 더 있는데 그 안에 투표용지를 넣고 닫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잘 안 지켜지면 무효 처리가 됩니다.

    이런 경우도 봐야 해서 주목해야 하고 미시간.

    미시간주 역시 지난번 0.2% 포인트 차로 트럼프가 간발로 이겼는데 여기는 중요한 게 코로나로 인해서 아주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그러니까 경제가 마비되고 록 다운을 하면서 사람들이 불만이 있었죠.

    주지사가 왜 이렇게 강하게 제약을 거느냐.

    그래서 지난번에 주지사가 있는 주청사를 점거도 했었고 극우단체가 주지사 납시 계획까지 세웠다가 FBI에 적발도 됐던 그런 곳이 바로 미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스콘신시는 두 가지 점에서 핫 스폿입니다.

    코로나19 지금 상황이 아주 안 좋습니다, 미국 내에서.

    여기는 병실이 없어서 엑스포 박람회장 쓰는 데를 임시 야전 병원으 만들고 그런 동네거든요.

    여기가 그리고 인종차별 항의 지역의 핫스팟이다.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커네샤라는 곳에서 총에 맞고 그랬잖아요.

    그 지역이고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아주 거셌던 그런곳입니다.

    ◀ 앵커 ▶

    지금 언급하신 펜실베이니아라든지 미시간이라든지 이건 전통적인 미국의 경합주란 말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우리가 익숙한데 이번에 접전지로 떠오른 곳들도 있잖아요.

    그곳들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그곳이 갖는 의미가 뭔지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네 군데만 설명드리겠습니다.

    격전지 텍사스 아까 나왔죠.

    텍사스가 공화당 아성인데 어떻게 격전지가 됐느냐 놀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 1976년에 카터 이후에 공화당이 그 이후로는 공화당이 이긴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변화가 있느냐 하면 지난 4년 동안 텍사스로 200만 명의 인구가 새로 이주했습니다.

    주로 어디에서 왔냐 하면 여기 서부에서 오고 동부에서 왔는데 대부분 젊은 층이고 고학력 층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히스패닉이 여기서 80만 명이 투표권을 갖게 됐습니다.

    19세 이상 성인이 됐다는 얘기이고. 이런 점에 변화가 있고. 조지아.

    조지아는 1996년 이후에 민주당이 전패했던 곳입니다.

    이번에 가능할까 관심인데 클린턴 꼽고 그 이후에는 민주당이 패배했는데요.

    그런데 여기 인구가 32%가 흑인입니다.

    민주당이 그래서 여기에 기대를 걸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오하이오.

    여기 오하이오도 많이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여기 지면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 된 역사가 없습니다.

    그걸 오하이오 징크스라고 하는데 선거인단 18명으로 규모가 다섯 번째니까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일자리가 이슈입니다.

    GM공장이 문을 닫았고요.

    2000년대만 해도 여기 일자리가 100만 개는 됐었는데 지금 66만 개로 급감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번이 일자리 창출하겠다해서 마음을 얻었는데 그 이후에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오와.

    아이오와 가운데에 있죠.

    미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죠.

    여기 인원수는 작지만 우리 경선할 때 대선에 아이오하 코커스라고 하잖아요.

    미국의 심장부라서 대선의 풍향계다.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런점에서 관심을 갖습니다.

    트럼프가 지난번에 9% 이상 너끈하게 이겼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네요.

    ◀ 앵커 ▶

    판세 설명은 가장 쉽게 잘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잠시 후에 또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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