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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워싱턴…현재 개표 상황은?

이 시각 워싱턴…현재 개표 상황은?
입력 2020-11-04 13:18 | 수정 2020-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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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여기서 워싱턴 박성호특파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개표가 꽤 진행됐죠?

    이제 투표 거의 종료된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투표 이제 종료 남겨 놓은 곳이 6개주밖에 안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개표 결과도 많이 나왔죠.

    제 뒤의 지도판이 지금은 현재 개표 결과를 반영해 놓은 판입니다.

    이제 회색은 경합주 접전지고요.

    노란색은 아직 공개가 안 된 상황입니다.

    보시면 앞에 CNN 보도도 보셨겠지만 한 번 더 정리를 해드릴게요.

    동부 동해안 그리고 서해안 전통적으로 바이든 민주당이 강한 지역은 그대로 이변 없이 다 챙겼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도 이변 없이 원래 중서부 지역도 로키산맥 쪽 이쪽 그대로 이변 없이 지켰습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165, 바이든이 192죠, 트럼프가 108 이렇게 나와 있는데 나와 있는 거 계산이 필요합니다.

    제가 남은 것을 살펴보면 남은 선거인단을 트럼프은 162개를 가져가야 하고 바이든은 78, 이걸 가져가야 하는데 앞으로 셈법은 이 남은 주에서 그걸 누가 가져가느냐.

    그것을 보는 것이 관점 포인트가되겠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 대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초박빙 혼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 보면서 특히 눈에 띄는 곳 어디있습니까?

    ◀ 기자 ▶

    말씀하신 대로고요.

    초박빙인데 지금 여기입니다.

    러스트벨트. 러스트벨트 3군데에서 아주 초박빙.

    여기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것이고요.

    원래는 바이든이 여론조사에서 계속 앞서 있었죠.

    그 다음에 이곳 접전 지역입니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이쪽을 전부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숫자를 말씀드리면 좀 복잡한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선거인단 수가 중요한데 270를 가져가면 당선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숫자로 보면 트럼프는 162가 필요하니까 아주 많이 남아 있고요.

    바이든은 78이 필요한데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런데 바이든이 78를 만들려면 남은지역에서는 애리조나, 네바다 이런 곳은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요.

    미네소타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숫자가 안 나옵니다.

    78이. 여기 3군데.

    러스트벨트 중 2군데를 챙겨야 합니다.

    특히 2군데를 챙긴다고 한다면 펜실베이니아하고 위스콘신을 지켜야 나머지 78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추세대로 러스트벨트를 트럼프한테 다 뺏긴다 그러면 바이든은 쉽지가 있습니다.

    계산이,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여기 몬타나, 아이다호 이런 데는 결과 안 봐도 트럼프가 이기는 곳이고요.

    지금 이 추세대로 물론 이 추세가 뒤집힐 수 있죠.

    이 추세가 뒤집히지 않고 텍사스나조지아 이런 곳에 우세.

    그다음에 러스트벨트에서의 우세를 트럼프가 지금 이대로 가져가면 트럼프는 가능성이, 승산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그러나 물론 러스트벨트와 텍사스가 어떻게 될 것이냐인데 지금 개표 결과를 보면 많이 진행이 되고 있는 트럼프가 리드하는 폭이 있는 편이에요.

    다만 펜실베이니아를 말씀드리면 여기는 우편 투표가 3일 뒤까지 오죠?

    우편 투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많기 때문에 지금 트럼프가 앞선다고 하더라도서 여기는 뒤집힐 수 있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보다는 트럼프가 훨씬 더 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설명해 주셨지만 아직까지 선거 윤곽 전혀 모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 기자 ▶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조심스럽죠.

    여론조사는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보다는 실제 개표 결과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늘 유세 다니면서 했던 이야기 있잖아요.

    선거 당일에 트럼프 지지자들은 많이 나올 것이다.

    한번 유세를 떠올려 보면 지난번에 청중들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 지금 투표한 사람 있으면 손 들어봐요라고 했더니 조용하고요.

    앞으로 투표할 사람 손 들어봐요 하니까 우려와 같은 함성이 나왔습니다.

    그 말은 뭐냐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사전 투표를 하지 않는다.

    직접 가서 투표를 하겠다는 이런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지금 오늘 당일에 와서 많이 투표를 했다고 볼 수 있고 여론조사에서 결국 잡아내지 못하는 분명 샤이 트럼프가 이번에도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4년전에 이미 다 나오지 않았느냐.

    지금 감출 게 뭐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또 이제 트럼프 지지자들을 만나보면 거리에서 인터뷰를 해 보면 대놓고 당신은 트럼프를 지지하냐고 했을 때.

    대답을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트럼프가 그동안 해 왔던 여성 혐오 발언이라든지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을 대놓고 자녀 앞에서 지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하면서도요.

    그러나 트럼프가 미국의 지도자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한테 정권을 주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는 표심도 있었죠.

    앞으로는 아직 계속 봐야겠지만 결국 텍사스하고 러스트벨트, 이쪽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박성호 특파원 잠시 뒤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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