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모든 개표 과정을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한국 시각 오후 2시반쯤 입장 발표를 통해 "전례 없는 사전 투표와 우편 투표를 통해 승리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인내심을 발휘해 개표 과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미네소타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며 "아주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접전이지만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도 자신감이 있고 집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펜실베니아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이나 트럼프 모두 미리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크게 이긴 선거 결과를 훔치려 하고 있다며 투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고 있지만 외신들은 아직 승리를 판단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손령
바이든 "개표 기다려달라" 트럼프 "선거 훔치려 해"
바이든 "개표 기다려달라" 트럼프 "선거 훔치려 해"
입력 2020-11-04 14:20 |
수정 2020-11-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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