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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고조' 이탈리아 전역 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코로나19 위기 고조' 이탈리아 전역 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입력 2020-11-04 20:27 | 수정 2020-11-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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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 고조' 이탈리아 전역 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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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2차 유행에 직면한 이탈리아가 다시 전국적인 야간 통행금지 등 강도높은 제한 조처를 실시합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현지시간 4일 새벽 추가 방역 대책안에 서명했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 매일 밤 10시에서 새벽 5시까지 전국적인 통행금지가 실시되며 이 시간에는 건강과 업무상 사유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금지됩니다.

    또 전국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용률도 정원의 50%까지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폐쇄하고 주말과 휴일엔 쇼핑센터 영업을 금지하는 내용도 이번 제한 조치에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프랑스 방역당국은 20개 주를 바이러스 위험 정도에 따라 적색-황색-녹색 등 3단계로 분류해 상황에 맞는 방역 조처를 수립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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