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복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자국민에게 폭동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미국 내 항의 시위에 자국민이 휘말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혼란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을 비축하고 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자국민에게 주문했습니다.
자국민을 상대로 한 공지문에는 앞으로 선거 결과 불복을 둘러싸고 폭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시내나 경찰서, 정부 관계 기간 부근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는 조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미 대선 이후 혼란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 확보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국민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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