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띈다"면서도 긴급사태 선언과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레블' 재검토 여부에 대해선 "전문가도 현 시점에선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최대한의 경계심을 가지고 지자체의 감염 상황에 대응한 대책을 확실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기준 일본 전역에선 1천 6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매일 1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사실상 세 번째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한수연
일본 코로나 급속 재확산…스가 '긴급사태 선언'에 신중
일본 코로나 급속 재확산…스가 '긴급사태 선언'에 신중
입력 2020-11-13 11:08 |
수정 2020-1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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