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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징용 문제 해결 안되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미지수"

일본 언론 "징용 문제 해결 안되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미지수"
입력 2020-11-14 09:56 | 수정 2020-1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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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 "징용 문제 해결 안되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미지수"

    스가 총리 [자료사진]

    일본 측이 연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 회의 개최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일본 언론이 재차 확인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 예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런 상태라면 한중일 정상 회의 개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징용 소송 문제와 관련한 해법을 먼저 내놓지 않으면 의장국인 한국이 개최하는 정상 회의에 스가 총리가 방한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 일본 외무성 간부는 김 의원 일행과 스가 총리 간의 회담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우리로서는 제로(0)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강제 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한국 측이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이들에게 요청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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