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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징용 문제 봉합하고 한일 교류·협력해야"

김진표 "징용 문제 봉합하고 한일 교류·협력해야"
입력 2020-11-14 13:53 | 수정 2020-1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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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징용 문제 봉합하고 한일 교류·협력해야"
    일본을 방문 중인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소송 문제의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한 채, 한국 국민의 감정이 호전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 도쿄에서 열린 한국언론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가급적이면 모든 한일 현안을 일괄 타결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것이 안 되면 징용 문제는 현 상태에서 더 악화하지 않도록 봉합한다"는 의견을 일본 측 인사에게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징용 문제 외에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도쿄 올림픽 성공을 위한 한일 협력 등 과제를 언급하며 "이런 것들을 추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과거사 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일 징용 문제를 둘러싼 해법은 양국 외교당국이 2년간 나올 수 있는 모든 대안에 대해 협의하고 토론했다"며 "이제 정치 지도자들이 결단하고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가 일본 총리는 "한국이 진전된 입장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자신은 "그 문제는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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