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력한 해외 방문국 중 한곳으로 지목됐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는 코로나19가 억제된 이후 교황의 해외 방문 후보 국가로 북한과 그리스, 키프로스, 남수단, 이라크, 시리아 등을 꼽았습니다.
신문은 교황이 2주 전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를 접견했을 때 북한 방문 의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2018년 교황청을 예방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 의사를 전달받고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을 방문해 그곳 주민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는 이 대사의 말에 "나도 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 교황의 해외 방문 일정은 코로나19가 퍼진 지난 2월 이후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태입니다.
세계
손령
이탈리아 매체 "코로나19 이후 유력한 교황 방문국 후보에 북한 포함"
이탈리아 매체 "코로나19 이후 유력한 교황 방문국 후보에 북한 포함"
입력 2020-11-14 19:20 |
수정 2020-11-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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