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사망자 역대 최대치…"하루 442명 숨져"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현지시간 17일 "지난 하루 동안 전국에서 442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가 3만3천9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410명이 늘어나 지난 14일 이후 줄곧 2만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확산세에 러시아 고등교육부는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육부 산하 대학들에 내년 2월 6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모스크바시도 이달 22일까지였던 중·고교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12월 6일까지로 연장하고, 식당·카페 등 요식업체와 나이트클럽·가라오케 등 유흥업소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영업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