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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바이든…트럼프 "새 통화감독청장 지명"

난처한 바이든…트럼프 "새 통화감독청장 지명"
입력 2020-11-18 16:50 | 수정 2020-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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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처한 바이든…트럼프 "새 통화감독청장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년 임기의 신임 '통화감독청' 청장 임명 절차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금융 개혁에 지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현재 청장 대행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브룩스를 신임 청장으로 지명해 상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브룩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등을 거치면서 금융업무를 익힌 인물로, 지난 5월부터 공석 중인 '통화감독청'의 청장 대행을 맡아왔습니다.

    통화감독청은 은행과 저축은행 등을 감독하는 재무부 산하 독립 기구로 일반인들에게 지명도는 높지 않지만 연방준비제도와 연방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은행 감독 틀의 중요한 축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룩스의 임명 절차가 강행되면 바이든 행정부가 은행 정책 재편을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을 사용해 청장 교체를 추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행법률상 통화감독청 청장은 대통령이 의회에 사유를 제시해 교체를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실제 사용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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