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요격 시험에 성공한 신형 'SM-3블록2A' 미사일의 일본 배치가 내년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18) 정례 기자회견에서 "SM-3블록2A는 12년간에 걸쳐 미·일의 공동 개발로 완성한 것"이라며 내년 이후로 일본 배치 계획이 잡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이 미사일의 배치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탄도 미사일 위협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남태평양 마셜군도에서 모의 ICBM을 하와이 북동쪽 해역으로 발사한 뒤 미 해군 구축함에서 쏘아올린 SM-3블록2A로 대기권 밖 우주공간에서 격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M-3블록2A는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공동 개발했는데, 양국은 이 미사일 개발에 우리 돈 약 2조3천3백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김정원
일본, 'ICBM 격추 성공' 요격미사일 내년 이후 배치 계획
일본, 'ICBM 격추 성공' 요격미사일 내년 이후 배치 계획
입력 2020-11-18 16:56 |
수정 2020-1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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