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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체] 모더나 이어 화이자도 "백신 95% 면역효과"…긴급사용 신청 계획

재대체] 모더나 이어 화이자도 "백신 95% 면역효과"…긴급사용 신청 계획
입력 2020-11-18 21:38 | 수정 2020-11-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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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대체] 모더나 이어 화이자도 "백신 95% 면역효과"…긴급사용 신청 계획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은 현지시간 18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3상 시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고도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8명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62명은 가짜 약(플라시보)을 처방받은 환자였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재앙적인 팬데믹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역사적인 8개월간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이번에 개발한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갖고 있지 않다며 "예방효과는 연령과 인종, 민족적 분포 지도상 일관성을 보였다"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도 예방효과가 94%를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로로 임상시험 참가자의 3.7%가 2차 백신 투여 후 이런 증상을 보고했고, 두통 증상을 보인 참가자는 2%였습니다.

    화이자는 며칠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승인을 받으면 올해 안에 최대 5천만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고, 내년 말까지 13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이번 결과 발표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간 결과 발표 후 9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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