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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잘못된 시각" 中 저명 학자 온라인강의 돌연 중단

"한국전쟁에 잘못된 시각" 中 저명 학자 온라인강의 돌연 중단
입력 2020-11-19 11:27 | 수정 2020-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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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에 잘못된 시각" 中 저명 학자 온라인강의 돌연 중단
    중국의 한국문제 전문 학자가 강의 도중 한국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공식입장과 다른 시각을 표명했다가 당국의 조사를 받을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매체 '명보'는 현지시간 19일 선즈화 중국 화둥사범대 역사학 교수가 지난 5일 진행된 온라인 강의가 생중계 1시간 만에 돌연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의 주최 측은 이후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정상적인 학문적 의견 교류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악의적인 신고로 강의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명보'는 강의를 들은 한 누리꾼이 선 교수의 발언이 "6.25를 '항미원조' 즉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말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고 전했습니다.

    명보에 따르면 선 교수는 서방 매체에서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냉전학자"로 소개되고 있으며, 과거 미국 학자들에게 국가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처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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