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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22년 여름 방출…연내 방식 결정

후쿠시마 오염수 22년 여름 방출…연내 방식 결정
입력 2020-11-20 17:07 | 수정 2020-1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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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22년 여름 방출…연내 방식 결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2022년 여름 방출하고, 방출 방식은 올해 안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발생한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가 늘어나 현재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방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해양방류와 수증기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 한국 등 주변국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염수를 정화해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제거할 수 없지만, 오염수를 희석하면 방사선 영향이 안전 기준 이하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염수가 위험하지 않다면 해양 방류 이전에 도쿄인근의 하천에 먼저 방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현실적이라며 이 같은 방식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지역 어민들의 반대도 강하자, 당초 연내 추진하려던 오염수 방출을 연기하고 있지만 최근 해외 언론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등 오염수 방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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