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0일 CNN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돼 베오그라드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리네이 총대주교가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코로나19로 숨진 암필로히예 대주교의 장례미사를 집전한 지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장례미사 당시 대주교의 시신은 추모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관 뚜껑이 열려있었으며, 이리네이 총대주교와 다른 성직자, 추모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리네이 총대주교가 낙태와 동성애자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으나, 로마 가톨릭교회와 화해할 가능성이 있는 보수적인 성직자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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