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트럼프측 펜실베이니아 개표인증 중단요구 기각

미국 연방법원이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의 요구를 기각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중부연방지법원은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면서 제기한 소송을 "실효성도 없고 추측에 근거한 제소"라며 기각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치열한 경합주 중 하나였던 펜실베이니아주는 오는 23일 개표 결과 인증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이번 펜실베이니아 연방법원의 결정을 "대선 개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희망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