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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20 회의 도중 대선불복 트윗…장관 대참시킨후 골프장

트럼프, G20 회의 도중 대선불복 트윗…장관 대참시킨후 골프장
입력 2020-11-22 11:10 | 수정 2020-11-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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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G20 회의 도중 대선불복 트윗…장관 대참시킨후 골프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열린 주요 20개국(G20)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지만, 회의 도중 대선 불복에 관한 트윗을 올리는가 하면, 결국 자리를 떠나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개회사를 하는 동안 책상 위의 무언가를 응시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개회사가 끝나는 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대규모의 전례 없는 투표 사기를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G20 정상들의 비공개 논의가 이뤄지던 시점에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장남의 상태에 대한 글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발언에서 "경제적으로나 전염병 대처에 있어 임기 동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을 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공유 등 글로벌 상황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대신 참석 시킨 뒤 자리를 떴고, 이후 버지니아주의 한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CNN은 이번 G20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까지인 재임 기간 동안 다른 국가 정상들과 함께 만나는 마지막 다자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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